아버지가 처음 진단받으셨을 때는 그저 막막하기만 했어요. 치매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에 눌려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겠더라고요. 그 시절에는 제가 모르는 사이에 집을 나가셨다가 동네 파출소에서 연락이 온 적도 있었거든요. 그때 경찰관분이 조심스럽게 권해주셨던 게 바로 배회감지기 라는 물건이었어요. 솔직히 그 전까지는 이런 기기가 있는 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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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매 진단을 받고 가장 먼저 밀려오는 감정은 막막함이거든요. 앞으로 약값이며 검사비, 입원비가 얼마나 들지 가늠조차 안 되는 상태에서 병원비 걱정부터 앞서는 분들이 대부분이에요. 특히 암이나 심장질환 같은 경우 산정특례 이야기를 들어본 가족들은 있는데, 치매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막연히 생각하는 경우가 정말 많더라고요. 실제로 제 블로그 댓글에도 &qu…
부모님 치매가 시작됐다면 가장 먼저 신청해야 할 정부지원 5가지 어느 날 부모님이 같은 질문을 반복하시거나, 자주 다니던 길을 헤매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덜컥 내려앉거든요. 저도 엄마가 약속 시간을 몇 번이나 잊어버리고, 냉장고에 같은 반찬을 다섯 개씩 쌓아두는 걸 보면서 ‘설마’ 하다가 병원에 모시고 갔어요. 검사 결과 치매 초기라는 말을 듣는 순간,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