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년 이맘때쯤, 제 지인이 정말 당황스러운 전화를 걸어왔던 기억이 나요. 오랜 기간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생활을 이어가던 분이었는데, 우연히 시작한 비트코인 투자로 소소한 수익을 보게 되었거든요. 처음에는 기쁜 마음에 들떠 있었지만, 곧 그 기쁨은 불안으로 바뀌었어요. "이 비트코인 때문에 내 생계급여가 중단되면 어쩌지?" 라는 걱정이…
부모님이 입원하셨다는 전화 한 통에 병원으로 달려갔던 날이 아직도 생생하거든요. 다행히 큰 수술은 아니었지만 문제는 퇴원 이후였어요. 누가 병간호를 할지, 요양은 어떻게 해결할지, 그리고 그 비용은 누가 감당할지 가족들끼리 대화조차 쉽지 않더라고요. 막상 닥치니까 가장 두려운 건 ‘병원비’ 그 자체보다 ‘매달 나가는 간병비’였어요. 한 달에 수백만 원…
주식 투자를 시작하려는 순간, 가장 먼저 머릿속을 스치는 걱정이 있어요. "혹시 내가 받고 있는 복지 혜택이 끊기지는 않을까?" 하는 불안함이죠. 수급자로 살아가면서 단돈 몇 만 원이라도 불려보겠다는 마음에 주식 계좌를 열었다가, 그동안 받아오던 생계급여가 한 방에 중단되는 건 아닐지 노심초사하게 되거든요. 저 역시 10년 넘게 이 바닥…
부모님 병원 입원 소식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순간, 우리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숫자가 있죠. 바로 하루 15만 원이라는 간병비 폭탄이에요. 한 달이면 450만 원, 이 돈을 감당할 수 있는 가정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. 저도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셨을 때 그 숫자를 현실로 마주하고 정말 막막했던 기억이 나요. 그런데 이 하루 15만 원 시대에,…
주변에서 참 많이 묻더라고요. "로미님, 기초생활수급자인데 혹시 적금 들어도 되는 거예요?" 이 질문을 들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, 진짜 열심히 살아보려는 분들이 오히려 이런 고민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. 한 푼이라도 아껴서 미래를 준비하고 싶은 마음, 너무나 당연한 거잖아요. 그런데 복지 제도라는 게 워낙 기준이 까다롭다 보니, 작은 …